"삶은 고해苦海다."
고통의 바다. 인정해라. 고통을 부정하지 말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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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삶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힘들다는 이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대신에 드러내놓고 또는 은근히 자신이 지닌 어려움, 걱정, 문제가 엄청나다고 끊임없이 불평한다. 그들은 마치 삶은 기본적으로 편안한 것처럼, 다시 말해 삶은 응당 편안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 삶이 힘들다는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말한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삶의 의미가 있다. 삶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이 문제들이다. 문제와 이에 따르는 고통의 감정을 피하려는 이러한 성향이 정신병의 근본 원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든 작든 이러한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크든 작든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다."
◆ 2023.10.15의 일기
♬ 검정치마 - Put Me On Drugs
많은 활동을 하지만 공허하다. 중요한건 빠져있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때까지 뛰었다. 오늘도 나를 이겼다. 많은 활동을 하지만 공허하다. 중요한건 빠져있다.
인정받아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 위해, 긍정의 파편을 갉아먹기 위해 오늘도 방황한다.
누구에게 무엇을 인정받고 싶은거야? 내 한계는 어디까지인거야? 이게 멋진거야?
행복. 자려고 침대에 누웠을때 아무 생각도 근심도 없는 것. 나와는 거리가 멀다. 기쁨, 즐거움, 밝음, 미소 내게는 점점 희미해져간다. 웃는 것도 잠깐. 사진 속은 나는 항상 웃고 있다. "아무렇지 않아. 난 존나 행복해."
나는 조커인가?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하천을 따라 뛰며 미친놈처럼 악을 질러댄다. 이것도 더 이상 후련해지지 않아. 거울 속의 나는 웃지 않는다. 오늘도 잠에 들지 못한다. 도대체 왜?
I feel like I'm losing myself. I'm paralyzing. My color is going gray. Why am I so complicated? Nothing becomes clear. I can't trust and expect any of it. Feel like isolated.
Please somebody put me out of this misery and prescription pills. Tell me that it's all okay. But don't break your back for me.